슈베르트 Die schöne Müllerin - 3. Halt! (멈춰!) / 가사와 해설

곡 제목 ) Halt! (멈춰!)

작곡가 ) F. Schubert

시 ) 뮐러의 '방랑의 발트호른 연주자의 유작에 의한 시집

 

3. Halt! (멈춰!) 해설

 

C장조 6/8박자로 되어 있는 이 곡은 제 2곡에서 여운의 끝 맺음과 동시에 제 3곡에서 포르테의 시작을 보여주면서 효과적인 장면 전환을 나타내는 듯 하다. 3연 4행의 시로 물레방앗간의 청년이 방랑을 시작하여 또 다른 방앗간에 도착하였고 청년은 시냇물에게 이것이 계획되었는지 물어보는 모습도 보인다. 피아노 반주에서는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것과 청년의 떨리는 마음을 함께 묘사하고 있다. 이 둘의 묘사는 반주에서 포르테 피아노로 대조를 하며 표현을 하고 있기에 셈여림 표현이 중요하겠다. 

 

전주 시작부터 양손 아르페지오가 포르테 음형으로 두껍게 진행이 되는 데 이는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것을 나타내는 듯 하다. 피아노 악상에서의 표현은 청년의 떨리고 설레는 감정을 보여준다. 왼손 반주 음형에서 8분음표에 악세트와 같이 나와 바로 다음 음에서 해결되는 것은 방랑을 하면서 때때로 느끼는 긴장감은 있지만 바로 해소되고 설레는 것으로 더욱 표현하는게 아닌 가 싶다. 전체적으로 이 곡에서 반주는 16분음표의 아르페지오와 트레몰로를 대조하며 더욱 생동감 넘치는 곡이 될 것 같다. 

 

3.  Halt! (멈춰!) 

Eine Mühle seh ich blinken 물방아 돌고 있었네
Aus den Erlen heraus 큰 나무 그늘 밑
Durch Rauschen und Singen 물소리에 맞춰
Bricht Rädergebraus. 노래 부르며
Ei willkommen, ei willkommen 어서 오라, 어서 오라,
Süßer Mühlengesang! 달콤한 그 노래!
Und das Haus, wie so traulich! 집안은 아늑하고
Und die Fenster, wie blank! 창문은 빛나며!

Und die Sonne, wie helle 태양 또한 높이 떠
Vom Himmel sie scheint! 밝게 비추네!
Ei, Bächlein, liebes Bächlein, 냇물아, 오 냇물아,
War es also gemeint? 그런 말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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