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다니면서 성악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다 보니 자연스레 성악에 빠지게 되었다.피아노 전공인 나는 반주를 할 때는 악기 반주보다 성악 반주가 훨씬 더 재미있었고 성악 반주로 더 많이 활동하기도 했다.
대가들이 남긴 아름다운 작품을 듣고 공부하면서 거기에 감동을 받고 작품에 빠질수록 그 작품을 더 알아가고 싶었다. 어떻게 이 작품이 탄생 하였는가. 작곡자가 말하고 싶은 또 다른 숨겨진 의미가 있을까. 작가의 삶을 투영한 작품인가 등등 관심이 갈수록 알아가고 싶은 내용이 정말 많았다. 실제로 작품을 알아가면서 놀랍고 새롭게 보였던 경험들도 많았다.
또한 성악은 예술로 크게 바라보지만 종교, 철학, 문학 장르도 함께 어울려진 장르라고 생각한다. 알면 알수록 뿌리가 깊고 크다는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성악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우린 어떠한 문학작품의 시를 알 수 있으며, 어떠한 문학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작곡자가 내포한 숨겨진 철학적인 의미 등등 하나의 작품이지만 많은 정보와 감동을 주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위의 언급한 내용처럼 성악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클래식의 매력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블로그를 시작했다. 제일 큰 목적은 나 스스로 작품을 알아가는 공부의 의미이지만 내가 받은 감동과 교훈을 같이 나누고 느끼고 싶은 이유도 있다. 우리 곁에 많은 장르의 음악이 있지만 클래식 음악만큼 오랜 세월 사랑받고 전해져 오는 음악은 없는 것 같다. 시공간을 초월해 고음악, 바로크, 고전, 낭만 등등 아직까지도 사랑받는 클래식 작품이 많고 계속해서 전해져 오고 있다. 한때 유행했다 사라지는 힘이 없는 음악이 아닌 보편성과 영속성이 있는 클래식 음악을 나는 사랑하고 가치를 잘 알기에 이에 대한 클래식 역사, 작품 이야기 등등 써 내려가려 한다.
이 블로그에서 주로 성악작품을 주로 다룰 예정이지만 피아노 작품도 종종 올릴 예정이다. 내가 블로그에 작성한 포스팅을 통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2020.07. 장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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